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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취미

[홈카페2탄] 와플메이커 (크로플 JMT♡)

 

어느날의 아침 브런치

요즘 크로플이 그렇게 핫하다기에 직접 해 먹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 급 와플메이커를 찾아다녔다.

알아보니 생각보다 저렴한 와플메이커가 많길래 비싼 미니오븐 사는 것은 포기하고 고민 없이 바로 와플메이커를 주문했다.

기계를 주문하고 바로 크로플 재료인 크루아상 생지도 잦아서 주문하고, 사는 김에 에어 프라이기에 돌려먹을 다른 빵 생지들도 주문했다.ㅋㅋㅋ

귀찮은데 와플반죽도 구매해버릴까 하는 마음에 검색해봤더니 웬걸 와플 반죽도 아예 따로 판매하고 있는 곳이 있었다.

다들 와플반죽은 호떡믹스 같은 시중에 판매하는 재료들로 배합해서 해 먹기에 없는 줄 알았는데 냉동된 제품이 따로 있었다. 세상 살찌기 쉬워졌다...ㅎㅎㅎ 맛있는 것도 많고, 해먹기도 편리한..ㅠㅠ

살찌는 건 생각도 안하고 와플메이커기 산 김에 이것저것 눌러 먹을 것들을 샀다.

 

저렴하게 장만한 와플메이커

와플 기계도 종류가 너무 많아서 뭘 사야 할까 고민하다 판 종류가 3 가지 있고 저렴한 나름 가성비 좋아 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저렴해서 타이머 기능은 따로 없지만 아무거나 막 눌러먹기 좋아 보였다.^__^

다들 와플메이커기에 떡이며 밥이며 이것저것 눌러 먹길래 나도 그렇게 막 써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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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꾹꾹///

사용법은 아주 간단했다. 코드를 꽂으면 빨간 불이 들어오면서 가열되기 시작하고 열이 달아올라 적정온도가 되면 초록색 칸에 불이 들어오는데 그때 버터나 식용유를 발라주고 내용물을 얹어 눌러주면 된다.

나는 크로플을 할 거라 버터를 살살 녹이면서 발라주고 상온에 살짝 녹여준 크루아상 생지를 올려 눌러주면 끝!!

누른 상태로 5~6분 있으면 완성이 됐다. 가열시간은 와플 기계에 따라 다른 것 같았다. 열어서 확인해 가면서 구워주면 쉽게 완성할 수 있었다.

같이 주문했던 와플 반죽도 눌러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다.

크로플에 비해 반죽이라 미리 상온에 나두고 발효까지 시켜줘야 돼서 조금 번거롭긴 했지만 정말 맛있다..ㅠㅠ

일반 와플에 비해 달달하고 쫀득하다..!! 따로 소스 없어도 달달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이게 또 아메리카노랑 찰떡이라 주말마다 브런치로 잘 애용하고 있다.

와플 기계도 자꾸 사용하다 보니 요령이 생겨 점점 더 맛있게 된다는... 그리고 살도 점점 쪄가고 있다..

빵뿐만 아니라 버터 녹이고 오징어 넣어 눌러주면 버터향 솔솔 오징어 구이도 해 먹을 수 있는데 맥주 안주로 딱이다.

코로나로 인해 집에서 할 것들에 관심이 늘어나면서 살도 같이 늘어가고 있는 일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