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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취미

[마크라메] 월행잉 만들기

첫 작품♡

최근에 시작한 취미생활 마크라메!!

손으로 이것저것 만드는 걸 좋아해서 취미생활로 할 만한 것을 찾다 알게 된 마크라메!

제대로 한번 배워보고 싶어서 클래스 101이라는 사이트를 통해 강의를 결제했다.

월행잉부터 가방 만드는 법까지 차근차근 알려준다고 해서 고민 끝에 시작하게 되었다.

몇 개 따라 하다가 중도하차하면 어떡하나 고민됐지만 완성되어 있는 월행잉과 가방들을 보고 하고 싶은 욕구가 뿜뿜하여 다소 가격이 좀 있었지만 강의를 신청하고 재료를 받아 시작했다.

 

강의를 듣기 위해 필요한 준비물들이 집에 도착하고 강의를 들으면서 따라 하는데 다른 것보다 실 길이를 재단하는 게 정말 손이 많이 갔다.. 뭉쳐져 있는 털실을 풀어가며 실을 재단하는데, 강사님은 쉽게 털실을 풀어가며 재단하는데 난 어찌나 털실이 엉켜서 잘 풀리지 않던지..ㅠㅠ

첫날은 가방 만드는데 필요한 실을 재단만 하다 지쳐서 그만두었다..ㅋㅋㅋ

그리고 며칠 뒤 다시 강의를 듣는데 윌행잉만드는 편이길래 이건 좀 편하겠다 하고 재료를 꺼내 들었다.

그런데 웬걸 이것도 실을 다시 재단해야 했다.. 재단된 실이 들어있는 줄 알았던 봉투에 실뭉치가 들어있었다..

그날도 실재단만 하다 볼일 보러 나간다고 어지럽혀 있는 바닥만 정리하고 끝냈다.

 

드디어 오늘 재단된 실을 꺼내 들고 월행잉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평매듭하는 방법을 영상을 통해 익히고 따라 만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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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매듭(사진 2장)

하나둘 따라 하면서 만들다 보니 나의 첫 작품, 월행잉 모습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평매듭 다음으로 익힌 것은 이어엮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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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엮기(사진 2장)

처음 해보는 거라 조금 서툴긴 하지만 월행잉만들기에 성공했다.

여기까진 그래도 수월하게 따라 만들었으나 예상외의 복병이 있었으니... 그건 바로 꼬인 실을 풀어주는 것이었다..

위의 완성본을 만들기까지 손으로 꼬인 실을 풀고 실 빗으로 줄을 빗어주었다.

꼬인 실을 빗질하니 엉키고 먼지 날리고... 거실 바닥이 엉망이 되는 건 순식간이었다..

그래도 이번엔 작품 하나를 만들어 내서 뿌듯했다!!ㅎㅎ

 

마크라메 강의를 들으며 만드는 것은 재밌는데 매번 다하고 치우는 것이 일이다..

앞으로도 열심히 강의듣고 다음 포스팅은 가방만들기로 돌아올게요~^^

좀 더 능숙해진다면 월행잉 만드는 과정을 디테일하게 담은 글을 포스팅해보겠습니다.